피의자와 해외여행 다녀온 무주경찰서 경찰관, 경징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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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와 공모해 짝퉁 가로등을 납품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전북 무주군청 공무원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무주경찰서 경찰관이 징계를 받았다.
3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7일 사건 관계인과 사적 접촉한 무주경찰서 A 경위를 경고 조치하고 파출소로 전보발령을 냈다.
앞서 무주경찰서는 지난 4월 29일 무주군의 가로등 납품 사업 과정에서 공무원 3명이 브로커와 공모해 짝퉁 가로등을 납품한 정황을 포착하고, 무주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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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브로커와 공모해 짝퉁 가로등을 납품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전북 무주군청 공무원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무주경찰서 경찰관이 징계를 받았다.
3일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7일 사건 관계인과 사적 접촉한 무주경찰서 A 경위를 경고 조치하고 파출소로 전보발령을 냈다.
앞서 무주경찰서는 지난 4월 29일 무주군의 가로등 납품 사업 과정에서 공무원 3명이 브로커와 공모해 짝퉁 가로등을 납품한 정황을 포착하고, 무주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A 경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5월 중순께 피의자인 무주군청 공무원 2명과 태국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경찰서는 A 경위의 자진신고로 상황을 파악, 자체 감찰 조사를 통해 직권 경고 후 파출소로 전보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가로등 관련 수사 부서 소속은 아니었다"면서 "타 부서여도 사건 관계인과 사적 접촉을 한 점 등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징계 조치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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