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 기회발전특구 지정' 투자 후속조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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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정부와의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 생산 기지를 구축, 지난해 양극재 12만톤(SNE 기준)을 출하해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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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정부와의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 생산 기지를 구축, 지난해 양극재 12만톤(SNE 기준)을 출하해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서울 및 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인재를 채용하며 지방소멸 방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에코프로의 지역 인재 고용 및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15만 평 부지에 약 2조 원을 투입해 연산 15만 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영일만 산업단지에 이어 향후 5년간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 평에 약 2조 원을 추가 투자키로 하고 가족사 투자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현재 포항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력은 2300여 명인데 블루밸리 산업단지 투자가 마무리되면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4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 산업단지에서 전처리 공장 건설을 위한 창고 마련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가족사 가운데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입주할 첫 가족사로, 오는 2027년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4천톤 캐파(습식 기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각 가족사들도 순차적으로 블루밸리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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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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