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3년 연속 '뇌사자 장기 기증' 전국 최다

변재훈 기자 2024. 7.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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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022년 이래 3년 연속 전국에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가장 많은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남대병원 뇌사자 장기 기증 사례는 13건으로 뇌사 판정·뇌사 장기 기증을 할 수 있는 전국 의료기관 99곳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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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022년 이래 3년 연속 전국에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가장 많은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남대병원 뇌사자 장기 기증 사례는 13건으로 뇌사 판정·뇌사 장기 기증을 할 수 있는 전국 의료기관 99곳 중 가장 많다.

인체 조직기증도 현재까지 6건으로 전국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남대병원은 ▲2022년 뇌사자 장기 기증 13건, 인체 조직 기증 9건 ▲2023년 장기 기증 17건, 인체 조직 기증 7건 등을 기록, 올해 현재까지 3년 연속 장기·인체조직 기증이 가장 활발한 병원으로 꼽혔다.

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맺고 의료진과 기증원 간 상시 소통·장기기증 교육, 간담회 등을 꾸준히 진행한 성과로 풀이했다.

또 의료진이 뇌사 추정자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체계를 개선했다. 생명 나눔 홍보대사 위촉, 장기 기증 캠페인, 워크숍, 생명 나눔 안내 방송 등 다양한 기증 활성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전남대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기증 관리 활성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전남대병원이 뇌사자 발굴 관리 전국 최고기관으로 장기 기증·이식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어려운 의료 상황 속에서 변함 없이 뇌사 기증자 곁을 지키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기증의 동반자로서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전국 1등 뇌사자 관리 기관이 됐다고 생각한다. 뇌사자 장기 기증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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