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임성근 골프모임 보도…야당발 일인 다역 제보공작"

이다온 기자 2024. 7.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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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골프모임 단체대화방 논란에 대해 "일인 다역의 공작"이라며 '야당발 제보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여의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언론 사이의 '정언유착' 의혹이 파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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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3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골프모임 단체대화방 논란에 대해 "일인 다역의 공작"이라며 '야당발 제보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여의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언론 사이의 '정언유착' 의혹이 파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획의 중심에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자 민주당 정치인인 김규현 변호사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민주당과 좌파 언론은 이 씨와 임 전 사단장 사이에 친분이 불확실함에도 마치 김건희 여사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의 배후라도 되는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야권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 전직 해병대 출신 경호처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단체 대화방'에서 골프모임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채상병 사건 수사의 '구명 로비'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임 전 사단장에게 이 씨와의 친분 여부를 추궁했고 그로부터 나흘 뒤인 25일 언론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도에는 '(단체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변호사 C 씨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자주 언급했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놨다'고 언급된다"며 "C 씨는 박정훈 대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규현 변호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화방에 임 전 사단장은 없고, 골프모임 역시 성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민주당 정치인은 있었다"며 "대화방 유출자가 김 변호사라면 이는 '제보공작'이자 '정언유착 사건'이다. (김 변호사가) 해당 대화방 캡처본을 기획·제작하고 입법청문회 질의부터 보도까지 잘 짜인 각본을 주도하는 등 뒤에서 제보자 노릇을 하고, 앞에서 확성기 역할을 했다면 일인 다역의 '제보 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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