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부산진구 밤사이 25도 넘어…올해 첫 열대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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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지역 중 한 곳에서라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할 경우 방제를 위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라며 "기상청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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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 사이 부산의 최저기온이 이날 오후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 23.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구 25.1도, 부산진구 25도, 금정구 24.9도, 동래구 24.4도 등 순이다.
열대야 현상은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된 데다가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부산지역 중 한 곳에서라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할 경우 방제를 위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라며 "기상청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대야 현상은 7월 23일 찾아와 26일 동안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당분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도 30도를 웃돌면서 무더위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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