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예술로 소통할 수 있다는 긍정적 힘 느낀다"

박정선 기자 2024. 7.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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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화가로 활동 중인 가수 솔비(권지안)가 아트테이너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솔비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진행된 아트테이너 그룹 특별전 '뻑: 온앤오프' 기자간담회에서 "아트테이너로 2012년에 처음 전시를 했다. 그때 '연예인이 왜 그림을 그려'라는 선입견이 많았다. 황당할 만큼 선입견을 깨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수로서만 살아가는 건 제한이 있다고 본다. 많은 아이돌 친구들도 연기를 통해서 활동 영역을 넓히지 않나. 가수는 왜 꼭 연기로만 넓혀야 하나"라며 "정말 열심히 작업하다 보니까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예술로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긍정적 힘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솔비는 "아트테이너가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인을 꿈꿀 수 있는, 다양성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뻑: 온앤오프'는 '뻑' 나고 있는 온오프라인 세상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그 변화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배우 조니 뎁, 음악가로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음악과 현대 미술을 접목했던 백남준, 대표적인 비전공자로 음악가와 배우로도 활동했던 바스키아, 그리고 가수 솔비, 김완선, 구준엽, 이민우, 장혜진, 배우 고준, 이태성, 전현무 등 국내외 아트테이너 그룹 30인이 말하는 30가지 스토리를 150여 점의 설치, 조각, 평면, 사운드, 비디오아트로 선보인다.

'뻑: 온앤오프'는 7월 3일 9월 22일까지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진행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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