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中 진출하지'... 브라질 국대 출신 오스카, '첼시 떠나 7년 간 2614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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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오스카(32)가 7년간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스타이자 전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가 7년 전 유럽 축구를 떠나 중국으로 이적한 이후 큰돈을 벌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오스카는 상하이 소속으로 7년간 무려 20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매체는 "오스카는 중국에서 머무는 7년간 임금으로만 1억 7,500만 유로(약 2,614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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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오스카(32)가 7년간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스타이자 전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가 7년 전 유럽 축구를 떠나 중국으로 이적한 이후 큰돈을 벌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16년 중국 슈퍼리그의 매력은 유럽 최고의 스타들이 거절하기에는 너무 컸다"라며 "카를로스 테베스, 알렉산드로 파투, 악셀 비첼, 파울리뉴 같은 선수들이 거액을 받고 중국으로 이적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축구계는 한 선수의 이적으로 충격에 빠졌다. 바로 오스카이다. 오스카는 자국 브라질에서 일찍이 최고의 유망주로 분류됐다. 이에 오스카는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3,200만 유로(약 47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네이마르, 루카스 모우라, 레안드로 다미앙 등과 함께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로 불렸던 오스카를 향한 과감한 투자였다. 이후 오스카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팀에 녹아들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럽 5대 리그 진출 이후 첫 시즌인 2012/13 시즌엔 무려 63경기를 소화하며 12골 1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오스카는 2016/17 시즌까지 203경기에 출전해 38골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브라질 대표팀 또한 그를 핵심 자원으로 기용했다.
이에 다양한 구단이 오스카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전혀 예상 밖의 선택을 단행했다. 오스카가 선택한 팀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이었다.
유럽을 벗어난 것도 모자라 25살의 나이에 중국 무대로 진출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뒤따랐다. 그럼에도 오스카는 상하이 소속으로 7년간 무려 20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또한 중국 슈퍼 리그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1회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기며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오스카의 이적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그는 "모든 축구 선수나 일하는 모든 사람은 가족을 돕기 위해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나는 브라질에서 매우 가난한 사회적 배경을 가지고 자랐다.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중국은 엄청난 자금력으로 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즉 가족과 브라질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돈을 벌고 싶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현재 오스카의 소망은 이뤄졌다. 매체는 "오스카는 중국에서 머무는 7년간 임금으로만 1억 7,500만 유로(약 2,614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일 브라질 스타이자 전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의 소식을 다룸
-오스카는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에 합류해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
-매체는 오스카가 중국에서 7년간 임금으로만 1억 7,500만 유로(약 2,614억 원)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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