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지노 칩인 줄…' 남의 자리 앉아 칩 날린 중국인 입건

백나용 2024. 7. 3.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중국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손님이 게임을 하다 테이블에 둔 55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앉아 피해자 칩으로 게임을 했으며, 일부 칩을 주머니에 넣어 다른 곳으로 옮겨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는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중국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카지노 [연합뉴스TV 제공]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손님이 게임을 하다 테이블에 둔 55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앉아 피해자 칩으로 게임을 했으며, 일부 칩을 주머니에 넣어 다른 곳으로 옮겨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칩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사증을 통해 입국했으며, 훔친 칩을 당일 모두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서 그랬던 것 같다. 일부러 훔친 것은 아니지만 미안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