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정 앞바다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남방큰돌고래의 날' 행사

강승남 기자 2024. 7. 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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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방큰돌고래의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핫핑크돌핀스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등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과 긴급구조단을 지지하는 자발적 시민모임인 제주돌고래 서포터즈는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 해양보호구역 지정' 1만명 서명 운동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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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20일 대정읍 신도리 도구리알 공원서 개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유영하고 있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마크(MARC)는 오는 20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도구리알 공원에서 '제13회 남방큰돌고래의 날'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핫핑크돌핀스 등은 2011년 7월 20일 국내 곳곳의 수족관에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자는 캠페인(수족관 돌고래 해방운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매년 이날을 전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핫핑크돌핀스 등은 오후 3시부터 '남방큰돌고래의 안부를 묻다' 주제의 토크쇼와 돌고래 보호구역 서명운동 보고회, 보호구역 지정촉구 캠페인송 배우기를 진행한다. 또 참가자들과 함께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의 돌고래 보호구역(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행진도 마련했다.

'해양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특정 공유수면의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을 국가나 지자체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연안에서 연중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돌고래다. 해양수산부도 남방큰돌고래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인정해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핫핑크돌핀스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등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과 긴급구조단을 지지하는 자발적 시민모임인 제주돌고래 서포터즈는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 해양보호구역 지정' 1만명 서명 운동을 진행중이다.

서명은 온라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명 인원은 2735명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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