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지원...51억 규모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밀양시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51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지원한다.

3일 밀양시는 창업자금 및 경영안정 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시에는 신용보증 발급 수수료 1년 치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 받은 밀양시 관내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경상남도 밀양시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밀양시]

융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 받고 협약 금융기관(NH농협은행·BNK경남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밀양시산림조합)에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안병구 경상남도 밀양시장은 "소상공인 육성 자금이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