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태안24시] 당진시, 더본과 손잡고 ‘두렁콩수제비’ 출시
당진시,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개최
서부발전, 팝페라 공연으로 청렴 의식 높여나갈 계획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가 더본과 손잡고 개발한 '두렁콩 서리태 수제비' 출시에 맞춰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식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두렁콩 생산단지 대표, 콩가공 관련 업체, 관계 기관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두렁콩수제비는 따뜻한 콩국수 개념으로 콩 소비 시장을 넓히기 위해 맛과 영양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두렁콩서리태 고유의 맛이 그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두렁콩수제비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난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과 콩 활용 대표메뉴 개발 용역을 맺고 개발한 메뉴다. 당진콩 우수업소로 선정된 5개 업소를 대상으로 전수 교육을 하고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7월부터 박명숙면사랑, 또와분식(합덕터미널 내), 9월 중순에는 진관삼거리식당, 면천에이스식당, 면천콩국수식당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남부권을 중심으로 118ha의 콩 재배단지를 육성했으며 두렁콩수제비를 시작으로 당진순두부아이스크림, 순두부녹차라떼, 콩막걸리 등 여러 가공품을 지역 업체 등과 함께 개발 중이다. 신메뉴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으로 당진콩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진시,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 개최
-솔뫼성지를 비롯한 당진 천주교 성지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
충남 당진시는 솔뫼성지에서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당진 천주교 성지 국제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일 시에 따르면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천주교회의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2027년에는 약 50만 명 이상의 외국 청년들이 참여한다.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에 의해 1984년과 1985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청년 가톨릭 신자를 초대한 것이 행사의 시초인데, 보통 2~3년에 한 번 개최되며 교황이 반드시 참여하는 행사다.
작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서 2027년 대회의 대한민국 유치가 결정되었다. 시는 세계청년대회 대한민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솔뫼성지가 있는 당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초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는 당진시 천주교 문화유산의 국제적 명소화를 위한 방안뿐 아니라 행사 프로그램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로 및 인도 확충, 야간 조명 설치, 특색있는 도시경관 조성 등 주변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도비 확보방안도 포함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의 대한민국 유치는 천주교 성지인 우리 당진시의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진시를 찾는 외국 청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천주교 대전교구와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 팝페라 공연으로 청렴 의식 높여나갈 계획
- 임직원 청렴·윤리 교육에 문화공연 접목해 몰입도 끌어올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팝페라 공연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날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팝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청렴 팝페라는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청렴 교육에 문화공연을 접목해 구성원의 심리적 벽을 허물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 팝페라 공연과 강연 순으로 이뤄졌다. 강연은 이해충돌 상황 행동 지침, 갑질 근절을 위한 인격적 대화, 조직문화 활력을 위한 칭찬법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장 주재로 매달 청렴 활동 실적을 점검하는 등 공공부문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청렴도 향상계획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공기업 군 가운데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올해 들어선 청렴도 개선 상설기구를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성과 보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청렴도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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