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동물질병 진단 표준화 선도…세계 최초로 협력센터로 지정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4. 7. 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세계 최초로 육상과 수산 동물질병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두 기관이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WOAH 정기총회에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OAH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로 공동지정
육상‧수산 동물질병 진단 표준물질 개발 역할
농식품부. 해부수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세계 최초로 육상과 수산 동물질병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두 기관이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WOAH 정기총회에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OAH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WOAH는 세계 동물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기술개발‧표준화 등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로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WOAH 협력센터(Collaborating Center)로 지정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이 WOAH 협력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가 개발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을 전 세계 실험실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표준물질은 육상・수산 동물 질병의 유전자 진단에 활용되는 물질로, 육상・수산 동물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오류없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나아가 질병을 예방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도구를 말한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표준물질 개발에 나서게 되면서 세계 동물질병 진단 표준화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면 세계의 육상・수산 동물질병 진단 역량도 한 단계 더 높아져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동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WOAH 협력센터 지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협력센터의 국제적 역할을 논의할 국제연찬회가 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