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자동 공급 시스템 만들어 공급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비대면 미생물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을 도입해 농·축산용 미생물을 청양군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이나 축산인들에게 연중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미생물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은 재해 및 전염병 발생시 농·축산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공급 방식은 무인자동공급시스템에 아아디(핸드폰 번호 중간자리), 비밀번호(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등록하면 농·축산용 미생물이 용기에 정량으로 자동 주입된다. 공급 시간 단축, 공급량 공정성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 활용 농가의 데이터베이스를 취합하고 각 미생물별, 또는 활용범위별로 비교·분석해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게 생산 및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양미생물제제 등 유기농업자재는 농업기술센터 본소 및 동부지소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배부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축사 악취 저감과 가축 분뇨 부숙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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