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활동 중단 8개월째...팀 승승장구에도 '무소식' [종합]

김현서 2024. 7. 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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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승한이 활동중단을 한 지 8개월이 지났다.

라이즈 데뷔를 앞뒀던 지난해 8월, 승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성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며 논란이 됐다.

악의적인 사생활 유출 피해를 입고 결국 라이즈 활동을 중단하게 된 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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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승한이 활동중단을 한 지 8개월이 지났다.

라이즈 데뷔를 앞뒀던 지난해 8월, 승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성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의 사생활 관련 사진이 무단 게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추가 게시 및 유포 등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냈다.

승한 역시 "데뷔를 앞둔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치고 멤버와 회사에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라는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3개월 뒤인 같은해 11월, 승한은 미성년자 시절 길거리 흡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함께 나눈 대화 영상 등이 공개되며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라이즈 팬덤은 승한의 행실을 비판하며,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다.

결국 SM은 승한의 라이즈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출처가 특정되는 영상을 사용해 화면 캡처를 하는 등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됐다"면서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로 추가 게시 및 유포 등의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한 역시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악의적인 사생활 유출 피해를 입고 결국 라이즈 활동을 중단하게 된 승한. 대중 앞에 서는 공인인 만큼 사생활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것은 맞으나, 불법적인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그의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활동 중단 후 승한은 별다른 근황을 알리지 않고 있다. 최근 랭키파이가 공개한 6월 4주차 보이그룹 개인 트렌드지수에 따르면, 라이즈 원빈과 앤톤에 이어 승한이 3위를 차지하며 그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승한이 라이즈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한 라이즈는 '러브119', '임파서블'(Impossible) 등의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e)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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