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디 힐드, 클레이 탐슨 대체자 될까?…"GSW, PHI와 진지한 협상 돌입"

[점프볼=홍성한 기자] 클레이 탐슨(댈러스)의 대체자는 버디 힐드(필라델피아)?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슈터 힐드를 영입하기 위해 진지한 협상에 들어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그 최고의 슈터 탐슨(댈러스)의 빈자리를 힐드로 채우려는 계획이 전해졌다. 201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힐드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슈터 중 한 명이다.

커리어 통산 632경기에 출전한 힐드는 경기 당 평균 7.6개의 3점슛을 시도해 3.0개를 적중시키며 40%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 유니폼을 입고 시작한 그는 시즌 중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두 팀에서 뛴 힐드의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정규리그 84경기 출전, 평균 25분 7초 동안 평균 12.1점 3점슛 2.6개(성공률 38.6%) 3.2리바운드 2.8어시스트.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4경기 출전해 12분 7초를 뛰며 평균 5.5점 1.3리바운드. 필라델피아의 1라운드 탈락을 바라만 봐야 했다.

이처럼 기복이 있는 시즌을 보냈으나,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득점력을 가진 득점원이기에 영입이 이뤄진다면 스테픈 커리를 도와 외곽에서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탐슨을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디 앤서니 멜튼을 품은 데 이어 카일 앤더슨과도 계약을 맺으며 분주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디 애슬레틱',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골든스테이트가 라우리 마카넨(유타)에게도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탐슨의 빈자리를 힐드가 채울까. 골든스테이트와 필라델피아의 협상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