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다 정신 나가…정신치료 권한다"

김미경 2024. 7. 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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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대정부질문 파행을 일으킨 거대 양당을 향해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다 정신 나갔다"면서 "제발 정신 차리라"고 일침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일) 국회 본회의장은 '정신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는 민주당 의원의 발언 때문에 난장판이 됐다.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제정신이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국회 본회의장에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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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대정부질문 파행을 일으킨 거대 양당을 향해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다 정신 나갔다"면서 "제발 정신 차리라"고 일침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일) 국회 본회의장은 '정신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는 민주당 의원의 발언 때문에 난장판이 됐다.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제정신이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국회 본회의장에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표는 특히 "'정신나간 국회의원들'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당대표만 지켜내겠다고 시도 때도 없이 탄핵을 외치는 안하무인 민주당에 되돌려줘야 할 표현"이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허 대표는 "민주당이 또 탄핵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는 검사 4명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 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도는 분명하다. 국회에서 탄핵해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시간을 벌겠다는 뜻"이라며 "너무도 투명한 뻔뻔함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라고 꼬집었다.

허 대표는 이어 "정치의 '치'가 다스릴 치(治)가 아니라 부끄러울 치(恥), 미치광이 치(痴)가 된 지 오래"라고 한탄했다.

허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일치된 견해로 진단서를 발부한다"며 "정신치료를 권한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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