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에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 아태 본부 유치 추진

손덕호 기자 2024. 7. 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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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부동산 자문사 등과 차별화된 토지 공급과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가동한다.

TF 팀장인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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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용산을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이 TF 팀장을 맡고, 금융투자과·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한다. 정부와도 밀접한 협업 체계를 만든다.

TF는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본부의 이전 최적지로 용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정주 여건 개선,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정부와 협력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가동하는 역할을 한다.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물리적 입지 규제 완화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서울시는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나 싱가포르 마리나 원 등 성공적인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초기에 공공의 선도적인 역할과 민간투자 독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개발 사업 성공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부동산 자문사 등과 차별화된 토지 공급과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가동한다. 토지 분양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의 요구 사항과 특징을 파악해 사업 초기부터 개발계획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대상지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부지로, 면적은 49만5000㎡(약 15만평)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TF 팀장인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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