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사고 차량 정차 지점에 ‘스키드 마크’…브레이크 작동해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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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차량의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 마크가 확인됐다고 경찰이 3일 밝혔다.
경찰은 제동장치 작동 여부, 급발진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오후 기자 브리핑에서 "사고 (차량의)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 마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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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차량의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 마크가 확인됐다고 경찰이 3일 밝혔다. 스키드 마크는 노면에 생긴 타이어 흔적으로, 보통 최대 감속도로 제동장치를 작동시켰을 때 마찰력에 의해 타이어가 녹아 도로 표면에 나타난다. 경찰은 제동장치 작동 여부, 급발진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오후 기자 브리핑에서 “사고 (차량의)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 마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키드 마크는 브레이크 작동이 없어도 발생이 가능하느냐’는 물음에는 “제동장치가 작동해야 발생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일 오후 9시 26분경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에서 출차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며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기준 사고 피해자는 부상자 1명이 더 확인돼 총 16명(사망 9명·부상 7명)이 됐다. 추가 집계된 부상자 1명은 다른 피해자의 병원 이송에 동행해 현장에 없었던 피해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과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영상, 사고기록장치(EDR)를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정 과장은 “국과수 결과는 1~2달 걸린다”며 “(수사를) 최대한 빨리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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