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마약류 사범 작년 1505명…5년새 3배↑급증

변재훈 기자 2024. 7. 3.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적발된 마약사범 수가 5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검찰청 '2023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동안 광주·전남에서 검찰에 입건된 마약류 사범은 1505명(광주 843명·전남 66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사이 마약류 사범 수로는 가장 많다.

지난해 검찰 전국지청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5.5%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마약·대마 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적발된 마약사범 수가 5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검찰청 '2023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동안 광주·전남에서 검찰에 입건된 마약류 사범은 1505명(광주 843명·전남 66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사이 마약류 사범 수로는 가장 많다. 연도별 지역 내 마약류 사범은 ▲2019년 468명 ▲2020년 751명 ▲2021년 715명 ▲2022년 778명이었다. 5년 사이 2019년 468명에서 지난해 150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검찰 전국지청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의 5.5% 수준이다.

종류 별로는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유통 관련 사범이 951명, 마약은 358명, 대마 관련 사범이 196명 순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전국적으로 마약류 사범 중 이른바 '필로폰'이라 불리는 메트암페타민과 야바·케타민·합성 대마 등 향정신성 의약품이 8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마약류 유통 조직이 다크웹·보안 강화 메신저·가상화폐의 익명성에 숨어 점 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병·의원의 무분별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으로 온라인 환경에서의 불법 유통범죄도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