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역·고덕지구' 연계 버스 3324번 신설

시내버스 3324번 등 6개 버스 노선 신설·조정
천호역~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밸리 이용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하반기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과 고덕비즈밸리 등 대중교통 이용 수요에 대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총 6개 노선에 대한 신설·조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하반기 개통을 앞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과 고덕비즈밸리 등 대중교통 이용 수요에 대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총 6개 노선에 대한 신설·조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노선안에 따르면 시내버스 3324번은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 가능하도록 신설된다. 천호역, 암사역사공원역에서 아리수로를 따라 고덕비즈밸리까지 이용할 수 있는 노선으로 시내버스 신설 시 출퇴근 시간대 인근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을버스 강동01번 노선은 운행기점을 고덕풍경채아파트로 변경하고, 강동02번과 강동05번 노선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를 경유하는 구간을 신설했다.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출퇴근 교통 수요에 대비해 시내버스 3323번 노선을 조정하는 안도 마련했다. 기존 회차 지점을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잠실선착장으로 조정하는 안이다.

시내버스 8332번 노선의 회차 지점도 기존 암사동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변경해 고덕강일2지구와 중앙보훈병원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342번 차량의 혼잡도를 낮추도록 했다.

구는 이번 6개 노선안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오는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서울시에 의견조회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각 노선은 오는 8월~9월 운행 개시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 중앙보훈병원역, 고덕비즈밸리 등 대중교통 주요 지점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출퇴근길 도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는 버스 노선이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동의 발전은 교통에 해답이 있다는 의지로 교통 민생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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