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액트로, 올해 수익성 반등 원년"

김경택 기자 2024. 7.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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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일 액트로에 대해 올해 수익성 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해당 검사장비들의 수익성은 기존 제품 대비 약 5배 이상 좋기 때문에 그동안 단점으로 꼽혔던 저마진 구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980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51.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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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추에이터 검사장비. (사진=액트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증권은 3일 액트로에 대해 올해 수익성 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액트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검사 장비 전문 제조 업체다. 액추에이터는 카메라 모듈 내 렌즈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초점과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핵심 부품으로 액트로는 삼성전기를 통해 최종 고객사인 삼성전자, 구글, 중화권 핸드셋 업체로 액추에이터를 공급 중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018년 상장 이후 액트로의 영업이익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납품단가 인하,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년 감소한 후 지난해 47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서 "지금 액트로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은 본업 회복과 검사장비 외판 신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액추에이터 검사장비와 반도체·2차전지 패키지 검사장비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액추에이터 검사장비는 현재 글로벌 선도 스마트폰 업체가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초도 물량 출하가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2차전지 패키지 검사장비는 두께 측정용 장비로 이 역시 글로벌 반도체·분리막 기업이 장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허 연구원은 "해당 검사장비들의 수익성은 기존 제품 대비 약 5배 이상 좋기 때문에 그동안 단점으로 꼽혔던 저마진 구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980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51.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폴디드줌 물량 확대가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좋은 액추에이터 검사장비와 반도체·2차전지 패키지 검사장비 매출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폭이 가팔라질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87억원, 13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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