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억 아낀 신상진 성남시장 "4차산업특별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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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면서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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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열어..."경제 및 일자리 창출 박차...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만들겠다"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 조성 '200억'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추진에 '106억' 절약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다"면서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3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전반기 시정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바이오헬스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성과로 모란민속 5일장 주차장을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한 지평식으로 조성해 200억원을 절약한 것과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추진 시 임차부지를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106억원을 절약한 것 등을 꼽았다.

또 장기간 표류했던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인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고, 성남 위례지구 포스코홀딩스 유치를 통한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 국도비 200억원 확보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 'CES 2024'에서 관내 24개 기업이 참가해 1455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면서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의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분야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 업무협약 △2028년까지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 건립 △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7월 개원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9월 운영 등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 계획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성남역 개통에 맞춰 환승센터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해 10월 신청해 올해 2월부터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도록 노력한다.

또 명품 탄천 조성 1단계 사업을 지난해 완료한 데 이어 11월 준공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탄천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청년 희망 도시를 위해 예산 17억원을 편성해 창업을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주거안심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은 신속,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출발한다"면서 "오는 11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앞두고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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