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찐팬 겨냥한 '패노크라시' 활동 전개
[파이낸셜뉴스] 식음료업계에서 팬덤을 공략한 '패노크라시(Fan-ocracy)' 마케팅이 활발하다. '패노크라시'란 팬(Fan)과 통치(-Ocracy)의 합성어로 '팬이 통치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소비자들이 SNS 상에서 정보 공유를 통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함에 따라 3일 식음료업계는 팬덤이 기업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팬덤 경제'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K팝과 캐릭터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있는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캐릭터 팬들의 취향을 사로 잡는 굿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누피를 포함해 친근한 캐릭터들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피너츠(Peanuts)'와 협업한 굿즈 3종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9월부터 '피너츠'와 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 '여름으로 다이빙! (Ooh! Dive into Summer)'을 테마로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기는 '피너츠'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았다. 더운 날씨 중 야외 활동에 유용한 '스누피 하우스 보냉백'과 '스누피 엠보 매트'를 비롯해, 장마철에 대비한 '스누피 투명 우산' 등이 인기를 끌었다.
■팬들의 재출시 요청에 화답
과거 출시했다 단종된 제품들이 팬들의 재출시 요구에 다시 등장한 사례도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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