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에 장어까지'…선거 앞두고 국힘 도의원 금품 살포 의혹 고발

3일 민주당 경남도당, 경남경찰청 고발장 접수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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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일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뇌물 공여 혐의가 있다며 경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남도당은 "지난달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중앙당의 금품수수 엄정 조치 지침에도 불구하고 A도의원이 이를 무시하고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동료 의원 수십 명에게 살포했다는 의혹과 B도의원이 10만 원 상당의 장어 세트를 의원 10여 명에게 택배로 발송한 의혹이 있다"라는 취지의 고발 사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A도의원과 B도의원은 각각 "선물을 돌린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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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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