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WKBL 총재 취임 “임기 내 관중 50% 이상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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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7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공식 취임식을 갖고 한국 여자 농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오늘(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WKBL 제10대 총재로 공식 취임하며 "임기 내에 지금보다는 50% 이상 관중이 더 오실 수 있게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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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7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공식 취임식을 갖고 한국 여자 농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오늘(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WKBL 제10대 총재로 공식 취임하며 “임기 내에 지금보다는 50% 이상 관중이 더 오실 수 있게 하겠다”고 목표를 전했습니다.
신 총재는 “국제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빠르게 변하는 세계 농구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해야 할 시점에 놓였다”고 강조하며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024-2025시즌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 제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신 총재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향후 아시아 쿼터를 더 확대해 국제감각을 가진 도전적인 리그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군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신 총재는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2021년에는 금융산업 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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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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