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민선 8기 후반기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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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3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청사진 구성 등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군은 이날 군청 인근 식당에서 '하반기 군정 운영 소통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충남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부족한 기반 시설을 대거 유치하고,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신규 복지시책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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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3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 청사진 구성 등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군은 이날 군청 인근 식당에서 '하반기 군정 운영 소통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충남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부족한 기반 시설을 대거 유치하고,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신규 복지시책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 농수산업 등 전 분야에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배치해 군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비상한다는 각오도 전했다.
군은 우선 7∼8년 후 해저터널이 개통된 지역의 청사진을 발 빠르게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 관광, 산업, 교육, 주거,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234개 단위과제를 도출하고, 29개 핵심 전략 사업을 추려냈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전략수립,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한 9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123억원을 편성했으며, 연차적으로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100년 번영'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신청사 건립 사업도 본격화한다.
군은 500년의 역사를 지닌 남해읍성과 군청 터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해 '공원 같은 청사'로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지역의 새로운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은 올해 안에 설계가 완료되면 본격 공사를 위한 제반 행정 절차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 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장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하나뿐인 남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더 창의성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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