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정각회 신임회장 취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여야 상생정치 구현"

조원호 기자 2024. 7.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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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4선을 지낸 국민의힘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이 3일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정각회 신임회장에는 이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추미애, 박대출, 서영교, 이개호, 이종배 의원이 고문을, 주호영 전 정각회장이 명예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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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4선을 지낸 국민의힘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이 3일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5월 29일까지다.

정각회는 이날 국회 본관 정각선원에서 22대 정각회 창립총회 개최하고, 새 지도부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정각회 신임회장에는 이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맡았다. 또 추미애, 박대출, 서영교, 이개호, 이종배 의원이 고문을, 주호영 전 정각회장이 명예회장을 맡았다.

이헌승 국회 정각회 신임회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정각회 창립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헌승 의원실 제공.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각회는 순수한 불자 모임이지만 우리가 사랑한 불교가 중흥하기 위해선 입법 수호자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일선 사찰에 가면, 운영에 어려움 많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현장으로 먼저 다가가 긴밀히 소통해 불교계의 고민 해결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어 “부처님 앞에선 여야 없어야 한다. 정각회는 1983년 창설 이래 불심으로 단결하고 화합하는 자랑스럽고 소중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생활하는 팔정도의 가르침 실천해 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여야 상생정치를 구현해 국민들에게 불교에 좋은 이미지 심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그는 “정각회원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정각회를 만들자”며 “한 달에 한 번 법회 뿐 아니라 아름다고 멋진 사찰을 순례하는 등 유쾌하고 즐겁게 신행생활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회장님 밝힌 포부대로 즐겁고 유쾌한 정각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과 화쟁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화쟁 실천을 위해 늘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정각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을 지냈으며 국회 보좌관 시절, 불자모임 ‘법우회’에서 활동하는 등 신심 깊은 불자로 알려졌다.

한편, 22대 정각회에는 국민의 힘 22명, 더불어민주당 26명, 조국혁신당 3명, 새로운미래 1명 등 총 52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부산에선 국민의힘 정동만(기장) 의원과 이성권(사하갑) 의원이 정각회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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