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한다며 2,800억 받아 투자금 돌려막기"
김대근 2024. 7. 3. 15:10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실제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 등으로 A 씨 등 21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6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대부업체에 투자하면 매달 5%씩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603명으로부터 2천8백78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실제 투자는 하지 않고,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을 수익금인 것처럼 속여 이전 투자자들에게 주는 이른바 '투자금 돌려막기'를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최상위 모집책 3명은 지난해 구속 송치했으며 지난 5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년~17년이 선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도로 시속 100km 돌진...가속인가 급발진인가 [앵커리포트]
- '집게손'에 '드릉드릉'...온라인서 불붙는 혐오 여론 [앵커리포트]
-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 아냐"...허웅 전 여자친구, 변호사 선임
- 김치를 '라바이차이'로 쓴 넷플릭스..."바로잡을 것"
- 인도 종교 행사장 또 대규모 압사 "116명 사망"
- [날씨] 주말 전국 다시 장맛비...내일 밤사이 충남·전북 강한 비
- '여사 문자 무시' 논란...한동훈 "전대 개입 아닌가?"
- 삼성전자, 1년 새 영업이익 15배..."메모리 반도체가 견인"
- '약속 지킨 할부지'...푸바오, 3개월 만에 강철원 사육사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