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연 최대 300만원 지원

조현아 기자 2024. 7. 3.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대출금 잔액의 2% 이내에서 신혼부부의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의 경우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비가 높은 지역으로 새집살이를 시작하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금액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서울시 자치구 최대 금액, 최대 300만원까지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대출금 잔액의 2% 이내에서 신혼부부의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의 경우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비가 높은 지역으로 새집살이를 시작하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금액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와 청년으로 공고일인 이달 8일 기준 지원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를 마치거나,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의 부부로, 부부 모두 서초구에 전입 신고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주거용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전용·계약면적 85㎡이하·보증금 7억 이하)에 신청인(배우자)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로 부부 합산 연소득 1억2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의 경우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서초구에 전입 신고한 무주택자로, 주거용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전용·계약면적 60㎡이하·보증금 3억 이하)에 본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연소득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접수는 오는 8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지원 서류를 구비해 신청기한 내에 서초구청 공동주택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접수기간 이후 증빙서류 검증 및 자격 여부 심사를 거쳐 9월 중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가능 인원보다 초과 접수된 경우 가점 배점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신혼부부에 대한 지원 금액은 소득 수준과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은 연 1회, 최대 3년까지 가능하지만 매년 자격심사를 받아야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신혼부부,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주거 환경을 꾸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서초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