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법 앞 코인원 6년만에 세무조사

이정민 기자 2024. 7.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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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국세청이 6년 만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3위 업체인 코인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국세청이 언제 조사에 나선 겁니까? 

[기자] 

국세청은 어제(2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서울 여의도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통상 정기 세무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합니다. 

코인원은 지난 2018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코인원은 "시기가 돌아와서 받은 정기 세무조사 일 뿐"이라며 "국세청이 사전 고지를 하고 어제 방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거래소를 주시한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도 착수했죠? 

[기자] 

국세청은 어제 국적을 세탁하거나 가상자산을 감추는 등 역외탈세를 한 혐의자 총 4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이 중 한 성형외과 의사의 경우 해외 원정 성형시술을 하고 대가를 가상자산으로 받은 뒤 차명계좌를 통해 국내로 들여와 현금으로 인출한 게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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