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의병들의 정신과 혼 기려…원주 의병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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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의 백성들 /맨몸으로 일어나서 //침략 외적 무찌르고/우리강토 지켰어라" 의병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전국 의병 봉기의 선봉지였던 원주 의병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김문덕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남흡 강원영동남부연합회장, 탁연한 지회장 등 광복회 회원들과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류인호 항일독립운동원주기념사업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시지회장, 김승은 유족회 지회장, 윤용호 민주평통 시협의회장, 심상식 특수임무유공자회 원주·횡성지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 '의병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하며 순국 의병들의 정신과 혼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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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의 백성들 /맨몸으로 일어나서 //침략 외적 무찌르고/우리강토 지켰어라”
의병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전국 의병 봉기의 선봉지였던 원주 의병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탁연한) 3일 원주시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원주 의병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문덕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남흡 강원영동남부연합회장, 탁연한 지회장 등 광복회 회원들과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류인호 항일독립운동원주기념사업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시지회장, 김승은 유족회 지회장, 윤용호 민주평통 시협의회장, 심상식 특수임무유공자회 원주·횡성지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 ‘의병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하며 순국 의병들의 정신과 혼을 기렸다.
이 외에도 김영아전통예술단의 ‘진혼무’ 공연, 한국시낭송가협회 이광민 시인의 ‘헌시 낭송’ 등이 진행,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지였던 원주의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원주는 구한말 일제에 대항해 전국 최초로 을미의병, 을사의병, 정미의병 등 의병봉기가 이뤄진 곳으로서 지난해 처음 지역의 구국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마련됐다.
탁연한 회장은 “원주는 김사정·이은찬·민긍호 의병장, 무총대사 등 을미의병과 정미의병 당시 많은 의병들이 활동한 곳이지만 이들 희생이 국정교과서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등 구국정신이 조명 받지 못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그 역사와 가치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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