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의병들의 정신과 혼 기려…원주 의병 추념식

강주영 2024. 7. 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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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의 백성들 /맨몸으로 일어나서 //침략 외적 무찌르고/우리강토 지켰어라" 의병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전국 의병 봉기의 선봉지였던 원주 의병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김문덕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남흡 강원영동남부연합회장, 탁연한 지회장 등 광복회 회원들과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류인호 항일독립운동원주기념사업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시지회장, 김승은 유족회 지회장, 윤용호 민주평통 시협의회장, 심상식 특수임무유공자회 원주·횡성지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 '의병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하며 순국 의병들의 정신과 혼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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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탁연한)는 3일 원주시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원주 의병 추념식’을 열었다. 사진= 강주영

“흰 옷의 백성들 /맨몸으로 일어나서 //침략 외적 무찌르고/우리강토 지켰어라”

의병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전국 의병 봉기의 선봉지였던 원주 의병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탁연한)는 3일 원주시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원주 의병 추념식’을 열었다. 사진= 강주영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탁연한) 3일 원주시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원주 의병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문덕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남흡 강원영동남부연합회장, 탁연한 지회장 등 광복회 회원들과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류인호 항일독립운동원주기념사업회장, 심명보 상이군경회 시지회장, 김승은 유족회 지회장, 윤용호 민주평통 시협의회장, 심상식 특수임무유공자회 원주·횡성지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 ‘의병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하며 순국 의병들의 정신과 혼을 기렸다.

▲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탁연한)는 3일 원주시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원주 의병 추념식’을 열었다. 사진= 강주영

이 외에도 김영아전통예술단의 ‘진혼무’ 공연, 한국시낭송가협회 이광민 시인의 ‘헌시 낭송’ 등이 진행,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지였던 원주의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원주는 구한말 일제에 대항해 전국 최초로 을미의병, 을사의병, 정미의병 등 의병봉기가 이뤄진 곳으로서 지난해 처음 지역의 구국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마련됐다.

▲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탁연한)는 3일 원주시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원주 의병 추념식’을 열었다. 사진= 강주영

탁연한 회장은 “원주는 김사정·이은찬·민긍호 의병장, 무총대사 등 을미의병과 정미의병 당시 많은 의병들이 활동한 곳이지만 이들 희생이 국정교과서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는 등 구국정신이 조명 받지 못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그 역사와 가치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념식 #병운동 #광복회 #구국정신 #원주연합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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