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마곡광장 등 인기 ‘공공예식장’ 무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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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는 '시 공공예식장'을 이달부터 대관료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예비부부가 '북서울꿈의숲' 등 24곳 중 22곳의 시 공공예식장에서 많게는 120만원의 대관료를 지불해왔다.
시 관계자는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는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이달부터 대관료 없이 무료로 빌릴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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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예비부부가 ‘북서울꿈의숲’ 등 24곳 중 22곳의 시 공공예식장에서 많게는 120만원의 대관료를 지불해왔다. 시 관계자는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는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이달부터 대관료 없이 무료로 빌릴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또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 원의 비품운영비(의자, 테이블 등) 지원도 시작한다. 공공예식장 비품비가 평균적으로 165만원 정도가 드는 것을 고려하면 40% 정도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8곳도 추가로 개방한다. △서울역사박물관(광장) △세종문화회관(예인마당) △서울물재생시설공단(마루공원) △서울물재생공원 △마곡광장 △초안산하늘꽃공원 △솔밭근린공원 △불암산철쭉동산이다.
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의 장소와 예약 가능일 등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전용 누리집 ‘마이웨딩’도 운영을 시작했다. 누리집 내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또는 전화 상담 센터를 통해 예약·상담을 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작년부터 지금까지 총 70쌍이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올 하반기에는 63쌍, 내년에는 53쌍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합리적이면서 개성 있는 결혼에 관심이 있는 많은 예비부부가 시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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