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송지효 단발에 황당 질타‥본인이 좋다는데 [이슈와치]

이해정 2024. 7. 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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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단발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밝게 염색된 단발에 짙은 스모키 화장, 이국적인 푸른색 렌즈가 더해져 한소희의 신비로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소희 미모를 인증한 평범한 '인증샷'에 불과했던 이 사진은 때아닌 누리꾼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화제가 됐다.

샴푸 브랜드 모델을 할 정도로 길고 풍성한 스타일이 잘 어울렸던 한소희에게 단발이 어색하다는 혹평과 단발이 더 낫다는 상반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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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소희 송지효 / 각각 소셜미디어, SBS ‘런닝맨’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단발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별 대수롭지 않은 이 헤어스타일 변신이 예기치 못한 구설에 오르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한소희는 7월 2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최근까지 유지했던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단발로 변신한 모습. 밝게 염색된 단발에 짙은 스모키 화장, 이국적인 푸른색 렌즈가 더해져 한소희의 신비로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소희 미모를 인증한 평범한 '인증샷'에 불과했던 이 사진은 때아닌 누리꾼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화제가 됐다. 샴푸 브랜드 모델을 할 정도로 길고 풍성한 스타일이 잘 어울렸던 한소희에게 단발이 어색하다는 혹평과 단발이 더 낫다는 상반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당사자인 한소희도 모르는 새에 한소희 스타일링 찬반 투표가 열린 셈.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밝은 근황을 공개한 한소희만 되레 민망하게 됐다.

여배우 헤어스타일을 둘러싼 논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송지효의 숏컷 때문에 '런닝맨' 멤버들까지 나서 해명을 해준 기가 막힌 해프닝이 있었다.

송지효가 소셜미디어에 숏컷 사진을 공개한 직후 SBS '런닝맨'에서 방송 콘셉트에 맞춘 복고 의상을 입고 나오자 "스타일링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런닝맨' 멤버들이 "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응원하면서 분위기를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일각에서는 송지효가 안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고수하며 팬들과 기싸움을 한다는 식의 억측까지 나왔다.

불편한 스포트라이트가 거세지자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일링 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헤어샵 교체, 송지효와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링, 단정한 정리, 경험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교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송지효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다 8개월 만에 한 방송에 출연해 "술을 엄청나게 먹고 내가 잘랐다"고 고백하며 "저희 애들(스태프) 욕하지 말라"고 자제를 호소했다. 송지효 입장에서는 술 먹고 욱하는 마음에 자른 머리 때문에 본인을 넘어 스태프의 자질까지 의심받는 상황이 무척 곤란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팬들과 신경전을 벌일 수도 없는 노릇이니 훌쩍 자란 머리카락만큼이나 걱정과 고민도 길어진 시간을 보냈을 터.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고, 이 이미지에는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도 포함돼 있다. 긴 생머리의 대명사가 있고 태닝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백옥피부의 대표격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스타일링은 어디까지나 당사자의 선택이며 때로는 다채로운 활동을 위한 결단일 수도 있다.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기존의 평가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변신도 배우의 필수 역량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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