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팎 '검사 탄핵' 반발 확산...송경호 "나를 탄핵하라"

김다현 2024. 7. 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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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검사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며 이 전 대표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등검찰청장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실무를 담당한 후배 검사 대신 자신을 탄핵하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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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검사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하며 이 전 대표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등검찰청장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실무를 담당한 후배 검사 대신 자신을 탄핵하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대검찰청이 어제 이원석 검찰총장의 기자회견 발언 요지 등을 정리한 게시글에는 현직 검사장 등 댓글 150여 개가 달렸습니다.

이 전 대표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의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입법부의 탄핵소추권 남용은 반드시 바로 잡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은 김유철 수원지검장은 '총장께서 명징하게 밝혀주신 야만적 사태의 본질을 기억하자'며 '할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습니다.

검찰 퇴직자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도 입장을 내고 민주당의 탄핵안은 파렴치한 검찰 말살, 검사 겁박 행태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2일) 이 전 대표 수사 등을 담당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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