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 산업공구 14만종 표준화 제조현장 안전성 높여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4. 7. 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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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텍은 14만종의 산업공구를 표준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빅데이터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 공구유통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좋은 품질의 공구를 개발하고, 최신 물류시스템으로 상품을 원활히 공급해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며 더욱 편리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크레텍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찍부터 산업공구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힘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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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텍은 14만종의 산업공구를 표준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빅데이터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 공구유통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좋은 품질의 공구를 개발하고, 최신 물류시스템으로 상품을 원활히 공급해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며 더욱 편리해지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건설, 제조 등에 꼭 필요한 공구는 국가산업을 성장시키는 숨은 동력이다. 크레텍은 1300여 국내외 제조사에서 생산된 산업공구 14만품목을 국내 9000여 공구상사로 이어주는 플랫폼 기업이다. 취급품목에 따라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용접, 산업·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나뉜다. 방대한 산업공구를 분류 집대성하고 바코드, 온라인 주문시스템,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과학적 유통망을 세웠다.

현재 산업공구를 체계화한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정도이며 뒤를 이어 한국의 크레텍이 있다. 산업공구 유통업으로 기업화를 이룬 국내 첫 비즈니스 모델이자 산업공구 표준화 분야에서 국가가 할 일을 기업이 대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산업공구를 정리해 카탈로그(한국산업공구보감)로 발행한 점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큰 공로로 인정받고 있다.

최영수 대표

크레텍은 공구유통을 넘어 한국 수공구의 역사를 잇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세신버팔로는 1965년 세신실업을 모태로 1980~1990년대 한국 수공구의 산실이자 최고로 자리매김한 브랜드였다. 당시 글로벌 공구기업 스탠리의 OEM을 할 정도였지만, 중국이 OEM 시장을 가져가고 외환위기가 겹치면서 워크아웃을 선언했다. 이후 명맥만 유지하던 중 2016년 8월 크레텍에서 상표권을 인수하고 세신버팔로를 주력 브랜드로 키우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고성능·고품질 제품 개발을 위한 신제조기술(최고의 제조현장을 찾아 배우거나 생산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크레텍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찍부터 산업공구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힘을 기울여왔다. 2006년부터 언제 어디서든 PC와 모바일로 공구 주문이 가능하도록 온라인주문시스템을 오픈해 오프라인 거래 위주의 시장을 온라인 중심으로 바꿔 놓았다. 전국의 공구상사들은 크레텍 온라인 시스템에서 재고 확인, 견적서 작성, 주문, 실시간 배송 상황 파악까지 할 수 있다.

상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경기 군포와 대구 본사에 국내 최대 공구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경북 경산에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비대면화에 중점을 두고 가상의 산업공구 세상을 구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3D 모델링 이미지 제작 플랫폼을 구축해 2023년 크레텍 메타버스 전시관을 오픈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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