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전 군수, 곡성군수 재보궐선거 출마선언

곡성=홍기철 기자 2024. 7. 3.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근기 전 전남 곡성군수가 "위기의 곡성을 다시 한 번 일으켜야 한다는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기는 어려웠다"며 오는 10·16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군수는 3일 오전 10시 곡성군민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곡성을 위해, 군민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조원 이상 민간투자 유치 지역소멸 위기 극복하겠다"
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곡성군민회관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오는 10·16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홍기철기자
유근기 전 전남 곡성군수가 "위기의 곡성을 다시 한 번 일으켜야 한다는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기는 어려웠다"며 오는 10·16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군수는 3일 오전 10시 곡성군민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곡성을 위해, 군민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곡성군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지역경제는 무너지고 소멸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등 헤어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올해 곡성군 본예산 규모는 5,235억 원이지만 그 예산으로는 군을 소멸에서 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유 전 군수는 "다시 한 번 군민으로부터 중차대한 책무를 부여받는다면 임기 내 최소 5,000억 원, 단계적으로 1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곡성군을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구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어느 소멸예정지역에서도 제시된 바 없는 새롭고 획기적인 발상으로 군정을 펄치겠다"며 "성공한 군수라 자부하는 저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총동원해 투자처를 발굴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하나 돼 지역소멸을 막아내는 새로운 기원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군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 우선"이라며 "교육, 문화, 예술, 체육, 여가활동 등 군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해 군민 모두가 곡성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전남 김대중재단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 전군수는 민선 6기·7기 곡성군수,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회장, 혁신교육지방협의회 호남권 회장,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곡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