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상금, 아동권리송 세계화에 쓰겠다" 밝혀 '화제'

정종만 기자 2024. 7. 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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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 지선 지휘자가 부상으로 받은 상금 700만 원을 논산 아동권리송 세계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5월 28일 논산시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4년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모든 아동과 국민들에게 아동권익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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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 지선 지휘자 밝혀
"세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되길"
지선 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 지휘자

[논산]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 지선 지휘자가 부상으로 받은 상금 700만 원을 논산 아동권리송 세계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5월 28일 논산시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4년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모든 아동과 국민들에게 아동권익의 중요성을 알렸다.<5월 30일자 14면, 6월 12일자 15면>

이날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팀 중 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은 지정곡(아동권리송-우리는 모두 소중해)과 자유곡 1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 지선 지휘자는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당일 시 관계자들이 아이들을 대할 때 진심에서 나오는 적극적인 배려와 헌신, 그리고 환대에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백성현 시장님께서 대회 참가한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격려와 응원하는 모습에는 사랑이 가득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가사를 외우고 연습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가사의 의미를 깨닫고 노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존중과 믿음. 배려가 강조되면서 변화된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부르기 쉽고, 메시지가 정확해 강한 전달력이 있다며 아이들이 부르기에 적합하고 표현하기도 좋게 잘 만들어져서 공연 가는 곳마다 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이후 합창단원들이 '정기연주회'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환자들을 위한 콘서트' 등 많은 공연에서 이 곡을 앵콜송으로 불렀는데 부를 때마다 부르는 아이들도, 듣는 관객들도 감동을 받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 노래가 주는 강한 힘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지선 지휘자는 "전 세계 아이들과도 하나 될 수 있는 노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는 9월 일본 공연에서 이 곡을 일본어로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음원으로 제작해 세계 아이들과 함께 부르며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 아동권리송의 가치가 논산을 넘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논산시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아동권리송 '우리는 모두 소중해'는 아동의 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따듯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만들어져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큰 감동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합창대회 이후 대회에 참가한 합장단들이 공연을 다니는 곳마다 부르고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월드비전합창단대전반 단원들이 지난 5월 28일 논산시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년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백성현 논산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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