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클론설 제기된 '감사합니다', 올 여름 시원한 사이다 될까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7.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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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감사합니다'를 통해 신하균이 두 사람 더 있는게 아니냐는 클론설이 제기됐다.

3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권영일 감독,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 권영일 감독 "'감사합니다', 고맙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날 권영일 감독은 "저희 '감사합니다'는 고맙습니다라는 뜻이 아니라, 회사의 일을 감사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감사합니다'에 대해 "액션 등 오피스 활극의 여러 요소가 들어가 있다. 횡령, 비리, 기술 유출, 직장 내 괴롭힘, 사내불륜 등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첫 촬영이 신차일 팀장의 첫 등장이다. 왜 사람들이 신하균을 찾는 지 알겠더라. 다들 너무 연기들을 잘해주셨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신하균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로 "보통 감사팀이 '감사시작한다' 그러면 박스 들고 사라진다.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차디찬 캐릭터가 처음이라 새롭게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정의로운 역할을 해오던 진구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저만의 정의가 있는 인물이다. 회사를 성장시키고, 제가 성장하면서 비리 횡령처럼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을 저만의 정의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물이다. 감사팀의 입장에서 따라가면 제가 빌런처럼 보일 것이지만, 중반부 이후엔 저 친구의 정의가 궁금해질 것이고, 심리가 궁금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아람은 "감사팀의 업무에 대해 공부를 했다. 제가 직장을 다녀본 게 아니라, 직장의 체계적인 조직생활을 찾아보려했다"라고 전했다.


◆ 진구 "신하균 클론설까지… 귀감 되는 선배"

진구는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들에 대해 "촬영을 하며 후배들을 자주 못 봤지만, 볼 때마다 벽이 느껴진다. '완벽'이 느껴지는 인사성부터 하균 선배처럼 많은 분량을 가져가진 않지만 젊은 에너지를 가져간다"라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경력이나 그렇지 다 같은 배우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후배들이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정하는 두 사람이 어떤 선배냐는 물음에 "제 인생에서 다시없을 그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답했다.

신하균은 감사팀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표현의 부분이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생각,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를 염두해 현장으로 갔다. 굉장히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정보 전달이 많기에 템포 조절이 필요했다. 말을 빠르게 하다 보니 NG도 많이 났다. 저에겐 또 다른 도전이었다"라고 전했다. 진구는 "촬영을 하다 보면 저도 힘든데, 액션이며 힘든 상황이 많았을 텐데 하균 선배 클론설이 돌기도 했다. 현장에선 예민한 모습 없이 밝은 웃음으로 귀감이 되어주셨다"라고 신하균을 칭찬했다.

진구는 자신의 역할인 황대웅의 별명을 지어달라는 질문에 "꾸민 듯 안 꾸민 꾸안꾸란 말이 있지 않냐. 황대웅은 빌런인데 빌런 아닌 느낌이다. '빌안빌'로 하겠다. 초반에는 시청자분들이 저를 미워해주셨으면 좋겠다. 중후반부가 넘어가면 저를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 배우들이 전하는 관전 포인트 "시원한 카타르시스"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권 감독은 "올여름 시원한 사이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조아람은 "믿고 보는 선배님들의 연기, 오피스 활극인 만큼 시원한 카타르시스가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진구는 "싱그러운 후배들의 모습, 저와 백현진 선배와의 부사장실 캐미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한은 "감독님의 연출력을 말씀드리고 싶다. 믿고 보는 연기력과 싱그러움을 연출해 주셨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서로 닮아가는 성장포인트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고, 신하균은 "- 매회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회가 거듭 될수록 공조해 나가며 일을 해결해 나간다.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6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tv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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