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神' 신하균에 '샛별' 이정하 뭉친 '감사합니다'[종합]

황소영 기자 2024. 7. 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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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출연진, tvN 제공
'감사합니다' 신하균, tvN 제공
'하균신' 신하균이 '감사의 신'으로 변신한다. 그의 곁엔 샛별 이정하가 함께한다. 오피스 활극으로 사내 빌런을 박멸하는 사이다를 예고했다.

3일 오후 tvN 새 주말극 '감사합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권영일 감독과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이 참석했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하균(신차일)과 감성파 신입 이정하(구한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권영일 감독은 "활극 요소가 많다. 극 중 횡령, 비리뿐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기술 유출, 사내 불륜 등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들이 많다. 올여름 시원한 사이다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첫 촬영이 신차일 팀장의 등장과 첫 횡령범을 취조하는 장면이었다. 왜 사람들이 '하균신'이라고 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던 촬영 현장이었다. 배우들에 대한 신뢰는 만점 그 이상이다"라고 자신했다.

신하균은 냉철한 감사팀장 신차일 역으로 분한다. "일단 감사를 정말 잘한다. 감사의 신이다. 한 회사를 깨끗하게 청소하면 다른 회사에 곧바로 스카우트가 되는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한 번 물면 놓치지 않고 박멸해 버린다. 무조건 잡아낸다"라면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와닿았고 드라마나 영화 같은 곳에서 감사하는 게 잠깐 등장하지 않나. 그래서 궁금했고 감사실 이야기를 처음 선보인다는 것에 신선함이 있었다. 얼음 같은 캐릭터도 처음이라 새롭게 다가왔다"라고 답했다.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신하균은 "총을 들고 나온 장면이 있는데 그건 진짜 총이 아니라 가스총이다. 공격적으로 감사를 하다 보니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 같은 걸 예비용으로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굉장히 잘 달린다. 빠르다. 다양한 액션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신차일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염두하며 현장에 가서 촬영했던 것 같다. 긴 대사량은 잘못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템포나 리듬감에 많은 고민을 하며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감사합니다' 이정하, tvN 제공

이정하는 정 많은 신입사원 구한수 역을 소화한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게 작품이 펼쳐진다. 이 지점이 흥미로웠고 감사실이란 이야기 소재 자체에도 끌렸다. 한수는 사람을 마음으로 믿으면서 상처를 받는다. '감사합니다'를 시청하시면서 한수처럼 단단해지길, 전하고자 하는 우리 작품의 따뜻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하균 곁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하는 "정말 인생에서 다시없을 순간이라 기억하고 싶다. 현장에서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매일 배우고 예상하지 못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끔 질문을 던져줘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꼭 저런 선배가 되어야지 생각했다.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감탄하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감사합니다' 이정하, tvN 제공
'감사합니다' 이정하, tvN 제공

신하균과 이정하의 차진 호흡 외에도 장발로 변신해 외강내유 캐릭터를 선보이는 진구, 감정 변화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눈빛이나 표정의 디테일함으로 변화를 보일 조아람의 성장기가 기대감을 높였다.

'감사합니다'는 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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