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냉천·칠성천 등 재해 복구 현장 점검

송종욱 기자 2024. 7. 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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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뉴시스의 "아직도 힌남노 재해 복구?" 늑장 대처에 뿔난 포항 주민들(7월2일자 보도)과 관련해 냉천 등의 현장 점검으로 시민 안전대책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해 복구 사업 현장인 냉천·칠성천을 방문해 재해 복구 공사 현황을 살피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해 5월 982억원의 사업비로 '냉천·칠성천 재해 복구 사업'을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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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기 재난 대비 현장 점검 '시민안전' 최우선
냉천·칠성천 재해 복구 사업 현장 점검, 안전대책 논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3일 태풍 '힌남노' 재해 복구 사업 현장인 경북 포항시 오천읍 냉천에서 이강덕 시장이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또다시 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뉴시스의 "아직도 힌남노 재해 복구?" 늑장 대처에 뿔난 포항 주민들(7월2일자 보도)과 관련해 냉천 등의 현장 점검으로 시민 안전대책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해 복구 사업 현장인 냉천·칠성천을 방문해 재해 복구 공사 현황을 살피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재해 피해복구 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집중 호우 발생 때 시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을 더욱 세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냉천·칠성천은 지방 하천으로 태풍 '힌남노' 때 범람해 인근 주택지·농경지가 침수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해 5월 982억원의 사업비로 '냉천·칠성천 재해 복구 사업’을 착공했다.

냉천 재해 복구 사업은 우기와 태풍 발생 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구 밀집 구간과 수충부 등 위험 구간의 공사를 상당 부분 완료했다.

하천의 통수 단면 확장을 위한 준설토 반출도 진행 중이다. 총 65만㎥의 사토량 중 50만㎥는 이미 처리됐고, 나머지 15만㎥는 오는 7월 말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칠성천 재해 복구 사업은 교량 3개소 재가설, 하천 정비(4.73㎞)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남성교를 전면 개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하천 흐름을 위해 칠성 1보를 재가설하고 칠성 3보는 철거했다.

포항시는 또 통수 단면을 확보해 범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칠성천 내 남천교 하류 부분에 하상 정비를 시행했고, 올해는 사업비 1억4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퇴적토 7만㎥를 6월 말 반출 완료했다.

한편 뉴시스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태풍 '힌남노' 재해 복구 공사가 늦어져 냉천 인근 주민들이 또다시 재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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