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정부·여당에 "가짜보수가 나라 망쳐...종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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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가짜 보수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 지금까지 보수 행세를 하던 가짜 보수의 종말이 그려진다"며 정부·여당에 공세를 퍼부었다.
박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2일) 국회 본회의 파행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며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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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가짜 보수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 지금까지 보수 행세를 하던 가짜 보수의 종말이 그려진다"며 정부·여당에 공세를 퍼부었다.
박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2일) 국회 본회의 파행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며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국민의힘이 동료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며 본회의를 파행으로 몰아간 의도가 무엇인지 우리는 안다.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속셈이 아니겠느냐"며 "어디에도 진짜 보수다운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진짜 보수가 아니라 가짜 보수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청원 동의가 오늘 오전 100만명을 돌파했다. 민심이 천심"이라며 "탄핵 청원으로 표출된 국민의 분노를 읽지 못하고 계속 외면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에 의해 퇴출당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에게 채상병 특검법 안건 상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은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오늘내일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계속 (본회의) 파행을 유도하고 특검법 상정 표결을 방해할 것이다. 우리도 비상한 각오로 원내 지도부 지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 지도부가 만나 (본회의) 과정을 협의 중"이라며 "의장님 그리고 국민의힘과 조율할 부분이 있어서 막판 줄다리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양당 협상이 길어지면서 오후 3시로 늦춰졌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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