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신선식품은 여전히 강세

박하늘 기자 2024. 7. 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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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의 물가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감소로 돌아섰다.

충남경제진흥원이 발간한 '충남경제 2024 6월호'에 따르면 충남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로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신선식품의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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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2.4% 상승 전국 15위
신선식품 15.6% 상승, 소비 1.4% 감소
게티이미지뱅크

[아산]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의 물가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감소로 돌아섰다.

충남경제진흥원이 발간한 '충남경제 2024 6월호'에 따르면 충남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로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축에 속한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2022년 7월 7.4%로 근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대를 보이다 올해 2월 2.9%, 3월 2.6%, 4월 2.5%로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신선식품의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5월 신선식품지수는 130.8로 전년동월대비 15.6% 상승했다. 품목별 상승률은 과실류가 37.2%로 배 142.2%, 사과 90.5%, 감 79.3% 올랐으며 채소류는 6.3%로 양배추 58.1%, 열무 52.4%, 토마토 34.2% 상승했다.

생활물가 지수는 116.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석유류는 2.7%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은 2.1%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12월 9.9% 올해 1월 4.6%, 2월 4.5%, 3월 4.5%, 4월 4.5% 상승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도 4월 들어 감소로 전환됐다. 4월 충남의 대형소매점판매액은 1397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0.6%,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들었다. 판매액은 올해 2월 17.7%, 3월 10.6%로 증가했었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89.7로 5.5% 감소,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도 79.9로 7.6% 감소했다.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특수시즌을 앞두고 기대보다 낮은 소비수준을 기록했다"며 "온라인구매 증가 등 소비행태가 변화됨에 따라 대면 소비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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