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교육청과 'K-과학문화 확산' 협약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교육청에서 오로미아주 교육청과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티오피아의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 및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에티오피아 초등 미니과학센터의 원활한 운영 지원과 확산 △현지 과학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과학 분야 교사 연수 및 학생 교육 등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톨라 바리소 오로미아주 교육청장은 "과학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에티오피아에서 매우 새롭고 신선 방식이어서 호응이 뜨겁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뿐만 아니라 K-과학콘텐츠가 오로미아주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아프리카 과학기술문화 거점센터를 건립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을 비롯한 대학교와 민간기업까지 다양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과학관은 과학관 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에티오피타 오로미아주 농촌 지역의 다마구란다 초등학교에 '에티오피아 초등 미니과학센터'를 구축하고 K-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관형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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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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