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구려 유적 독바위 보루 7차 발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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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와 화서문화재연구원은 고구려 유적 독바위 보루 7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과 유적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발굴 조사 결과, 독바위 보루는 4세기 백제 한성기에 처음 축조되어 관방시설과 거주지로 사용했으며, 5~6세기 고구려 남진기에 주요 관방시설로 활용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양주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독바위 보루의 학술적 가치를 명확히 규명해 체계적인 유적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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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조선시대 다양한 유물 발견
고구려 유적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더팩트ㅣ양주=이상엽 기자] 경기 양주시와 화서문화재연구원은 고구려 유적 독바위 보루 7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과 유적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독바위 보루는 양주분지 동반부 중앙에 위치한 독바위산 정상부에 조성된 고구려 유적으로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다. 경기도의 '고구려 문화유적 보존·정비사업'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7차 발굴 조사가 진행됐다.
발굴 조사 결과, 독바위 보루는 4세기 백제 한성기에 처음 축조되어 관방시설과 거주지로 사용했으며, 5~6세기 고구려 남진기에 주요 관방시설로 활용됐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7차 발굴에서는 삼국시대 방형주거지와 저장 수혈 12기, 고려시대 석곽묘, 조선시대 매납유구 등이 확인됐다. 또한 청동기시대 반달돌칼, 철기시대 유물, 동진시기 청자완 등이 출토돼 독바위 보루가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추가 조사를 통해 독바위 보루의 학술적 가치를 명확히 규명해 체계적인 유적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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