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관, 사고후 운전자 바꿔치기에 음주측정 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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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도 모자라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음주측정 거부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56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한 교차로에서 남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통섬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서 경찰관은 최초 운전자라고 주장한 B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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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도 모자라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음주측정 거부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56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한 교차로에서 남동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통섬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차량에는 A씨와 동승자 B씨가 함께 타고 있었으며,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부서 경찰관은 최초 운전자라고 주장한 B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했다. 그러나 B씨는 음주측정 뒤 실제 차량 운전자는 A씨임을 경찰에 밝혔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라며 “A씨가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아 측정 거부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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