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수술 전처치용 장세척 하제·기관지 확장제 '수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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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제16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열고 제약사 공급중단에 따라 수급 불안이 예측되는 대장수술 전처치용 장세척 하제와 기관지 확장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 알리미 등을 통해 제약사로부터 공급 부족·중단 보고된 의약품을 안내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서는 관련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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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제16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열고 제약사 공급중단에 따라 수급 불안이 예측되는 대장수술 전처치용 장세척 하제와 기관지 확장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 중단된 대장수술 전처치용 하제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급여가 적용되는 다른 약제가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대체가 어렵다. 이와 관련해 협의체는 해당 제약사의 공급 중단 원인 등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급성 천식 및 만성 기관지경련 처치제로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 벤토린네뷸의 경우 수입자(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제조소 변경 등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사용법이 다른 GSK의 다른 제품 '벤토린흡입액'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이에 협의체는 요양기관 등에 사전 안내와 연쇄 품절에 대비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그간 정부 협조로 생산량을 늘렸거나 감염병 치료에 사용된 품목 중 2022년 대비 2023년 사용량 증가로 인해 '사용량-약가 연동제' 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약제는 의약품 수급 해소에 기여한 바를 고려해 약가 협상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 알리미 등을 통해 제약사로부터 공급 부족·중단 보고된 의약품을 안내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서는 관련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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