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에 5.6조 원…무주택 배우자 청약 소득공제

김지성 기자 2024. 7. 3.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하반기 물가 안정 기조를 안착시키기 위해 5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민생안정 자금으로는 1조 원을 투입하고,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적용되는 청약저축 소득공제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무주택 배우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먼저 하반기 물가 관리와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5조 6천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민생안정 자금으로는 하반기에 1조 원이 투입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반기 물가 안정 기조를 안착시키기 위해 5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민생안정 자금으로는 1조 원을 투입하고,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적용되는 청약저축 소득공제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무주택 배우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생계비 경감 대책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먼저 하반기 물가 관리와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5조 6천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무·양배추 등의 채소류와 체리·바나나 등의 과일류, 식품 원료인 전지분유·버터밀크 등 총 51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합니다.

마늘·양파·건고추 1만 4천 톤은 새롭게 비축할 예정이며, 과일 계약재배는 확대하고 김 양식장도 개발합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정부양곡의 판매 가격을 20% 추가로 인하합니다.

정부양곡은 시중 가격의 40%로 판매하는데 이를 9월 신청분부터 더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 가구 등이 대상입니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 예약거래 등 거래 방식을 오는 12월부터 다양화합니다.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합니다.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시기를 분산하거나 늦춰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업계의 편법 인상을 방지하고자 한국소비자원 등의 공공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 제공 범위도 늘립니다.

정부는 무주택자 등의 생활 안정도 지원합니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을 무주택 배우자로까지 확대합니다.

현재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총급여액이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청약저축 납입액의 40%를 연 300만 원까지 근로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 등의 요건이 해당하지만,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 배우자는 혜택을 받지 못해 오히려 결혼이 '페널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정부는 해당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통신비 등 핵심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하반기 중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폐지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합니다.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임대인 제도는 2026년 말까지 2년 연장합니다.

민생안정 자금으로는 하반기에 1조 원이 투입됩니다.

소상공인 전기료·융자·대환대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임금체불 근로자에 융자도 지원합니다.

저소득 근로자에게는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합니다.

정부는 아울러 올해 하반기 편성할 내년 민생 예산을 총지출 증가율의 1.5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가장학금 확대, 육아휴직급여 인상, 아이돌봄서비스 소득기준 완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연구생활장학금 신설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