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종교행사서 압사로 116명 사망…"대부분 여성·어린이"

김동화 2024. 7.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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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열린 한 종교행사 중 압사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지역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장소에서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서둘러 빠져나가다가 압사사고가 발생해 1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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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 사망했다. AP 연합뉴스

인도에서 열린 한 종교행사 중 압사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지역인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장소에서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서둘러 빠져나가다가 압사사고가 발생해 1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

현지 경찰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적어도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부상자수도 150여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보도된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었고 출구가 없어 사람들이 쓰러지면서 압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행사 참가자가 1만5000여명으로 허가받은 인원 5000여명의 세배에 달한 것으로 최초 보고를 받았다”면서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 게 사고의 한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위로를 전하고 정부는 바로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인도에서는 2013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힌두교 축제 중 압사사고로 115명이 목숨을 잃었고, 2011년 남부 케랄라주에서도 종교 축제 중 압사사고로 10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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