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진구, 韓아쿠아맨 비주얼 왜? “어떻게 하다보니 장발”

황혜진 2024. 7.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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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가 한국의 '아쿠아맨'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진구는 7월 3일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 등이 출연하는 '감사합니다'는 7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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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감사합니다’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진구가 한국의 '아쿠아맨'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진구는 7월 3일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진구는 거칠지만 애잔한 구석을 지닌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을 연기한다.

진구는 황대웅의 카리스마 비결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뭔가를 집어던지고 큰소리를 내는 외적인 카리스마도 나오지만 내적인 카리스마가 굉장히 강한 인물이다. 주변 직원들을 생각보다 츤데레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장면이 많다. 아마 그게 부사장까지 올라온 원동력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 사람을 잘 만드는 힘이 있는 사람 같다. 내강외강이라고 표현해 주시면 감사한데 속이 좀 여린 사람 같다. 내강외유로 가자"라고 덧붙였다.

진구는 황대웅을 실감나게 구현하고자 장발로 변신했다. '아쿠아맨'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함께 있는 것 같다는 MC 박경림의 이야기에 웃음을 터트린 진구는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이 작품 준비하기 전까지 어떤 작품이 걸릴지 모르니까 커트를 안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감독님이 첫만남 때 이 헤어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진구는 "전 당연히 짧은 머리를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되고, 머리를 묶고 출근해도 된다고, 자유분방한 비주얼을 원하셨다. 이런 비주얼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제작된 오피스 클린 활극이다.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하균, 이정하, 진구, 조아람 등이 출연하는 '감사합니다'는 7월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감사합니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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