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농식품부, ‘세계 동물 질병 진단 표준화’ 선도키로 합의

염창현 기자 2024. 7.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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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제사회의 동물 질병 진단에 필요한 표준화 작업을 앞장서 끌어나가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3일 두 부처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로 지정된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에서 협력 센터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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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축산검역본부,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 돼
전 세계가 우리나라 개발 유전자 물질 활용할 수 있는 길 열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제사회의 동물 질병 진단에 필요한 표준화 작업을 앞장서 끌어나가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3일 두 부처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로 지정된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국제연찬회도 함께 열린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관련 연구·기술개발·표준화 등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전 세계 연구기관 가운데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곳을 협력센터로 지정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1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에서 협력 센터로 뽑혔다.


사무국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둔다. 두 기관은 앞으로 표준물질을 활용한 진단 기술 지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표준물질은 수산·육상 동물 질병의 유전자 진단에 활용된다. 오류 없이 동물의 질병을 규명하는 한편 발병을 예방하는 핵심 도구다. 전문가들은 두 기관의 협력센터 지정은 국내의 동물 질병 진단 전문성 제고 및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전 세계 실험실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유전자 집단 표준물질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성과로 평가했다.

국제연찬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향후 담당할 국제적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경 세계동물보건기구 질병청지위평가국 국장 등 조직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 역할, 업무의 중요성, 향후 계획 등이 소개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능력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기술 등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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